– 유넷ECI 조사…FPT숍•비엣텔스토어•지동비엣 등 3강, 전체의 86.7% 차지
– 애플, 라이브커머스 판매 중단 요청…브랜드이미지 훼손, 소매채널 불균형 우려 추정
지난 3~5월 틱톡숍의 베트남시장 아이폰 매출액. 지난 5월 베트남 틱톡숍의 아이폰 매출은 848억동(333만달러)으로 전월대비 4배 넘게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애플은 베트남 공인리셀러들을 대상으로 틱톡숍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자사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그래프=Younet ECI)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달 베트남에서 틱톡숍(TikTok Shop)의 아이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소셜테크기업 유넷(Younet ECI)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숍 아이폰 매출은 848억동(333만달러)으로 전월대비 4배(307%) 넘게 증가했다.
틱톡숍은 숏폼 플랫폼인 틱톡에 상품 판매·구매 기능을 추가한 시스템으로, 판매자들은 제휴를 맺은 각 브랜드 상품 또는 자사 상품을 틱톡을 통해 판매할 수있으며 동시에 소비자는 틱톡 동영상이나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중 태그된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있다.
이중 매출을 주도한 판매자는 FPT숍(FPT Shop)•비엣텔스토어(Viettel Store)•지동비엣(Di Dong Viet) 등 3개 업체로 이들 업체는 틱톡숍 아이폰 매출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FPT숍이 1922대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비엣텔스토어와 지동비엣이 각각 576대, 453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응웬 프엉 럼(Nguyen Phuong Lam) 유넷 시장조사국장은 “틱톡숍 라이브커머스 채널은 지난 5월 수요진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수천억동(1000억동, 393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비엣텔스토어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꾸옌레오데일리(Quyen Leo Daily)와 함께 메가라이브(Mega Live) 세션 조직을 통해, FPT숍은 라이브커머스 주간을 통해 기록적인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뿐만 아니라 올들어 틱톡숍에서의 애플제품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데이터분석업체 메트릭(Metric)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틱톡숍의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어팟•애플워치 등 애플제품 매출은 2030억동(798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1배(955%) 가까이 늘어 작년 전체 매출의 83% 정도를 기록했다. 이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으로는 아이폰15가 꼽혔다.
틱톡숍에서 애플제품 판매량이 급증하자 급기야 애플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자사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비엣텔스토어와 FPT숍, 지동비엣, 호앙하모바일(Hoang Ha Mobile) 등 베트남 애플 공인리셀러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판매품목에서 애플제품을 모두 삭제조치했다.
애플측은 판매 중단 요청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업계는 ▲온•오프라인 채널간 불균형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을 우려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특성상 플랫폼의 지원과 각 판매자의 보조금 할인이 더해져 오프라인 판매처와의 불필요한 가격비교 이슈가 발생할 수있으며 자사제품이 의류와 기저귀, 위조품 등과 함께 판매되며 그동안 애플이 고급화 전략으로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트릭은 “막대한 매출이 발생하는 라이브커머스에 있어 애플제품, 특히 아이폰이 매출을 높이는 수단으로만 비춰지는 것도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마다 각 소매업체들의 틱톡숍 플랫폼상 애플제품 매출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왔기에 이번 조치로 인한 향후 사업전략 수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文章来源: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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